현재 E카드 편까지 3일동안 달리는중.
가끔 원작을 거의 그대로 영상으로 옮기는 것만으로도 수작 이상의 반열에 오르는 작품들이 있습니다. 충사가 그랬고, 허니와 클로버(1기)가 그랬습니다. 카이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만화책만으로도 워낙 임팩트가 강렬했기 때문에 방영 당시에는 '뭐 잘 만들었겠지'라는 생각으로 안 봤는데, 지금 다시 봐도 그 생각은 변하지 않네요. 사실 오히려 실시간으로 봤으면 다음주까지 견디기가 참으로 어려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笑)
원작이 워낙 사람 정신줄을 들었다 놨다 하는 대단한 작품이니까 스토리에 대해서는 굳이 많은 말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습니다. 사실 더 중요한 것은 애니화하면서 만화책의 장면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하는 건데, 좀 많이 대단한듯. 작화는 정말 쓸데없이 완벽하며(움직임 프레임이 상상을 초월함), 각종 연출들도 임팩트가 넘치고(특히
술렁...술렁...을 이 정도로 표현한 것에 찬사를), 성우들의 연기도 완벽합니다. 스샷 넣은 저 장면에서 소름이 돋을 정도였으니까ㅠㅠ
원작을 본 지가 오래되어서 대강의 도박내용만 기억하고 있었는데 역시 다시 봐도 명불허전이네요. E카드 같은 경우는 아는 사람들이랑 간단하게 해도 괜찮을 것 같고. 물론 귀를 걸지 않을 테니까 그렇게까지 재미는 없겠습니다만(...)
p.s 근데 지금 이 시점에서 다시 보는 카이지는 아무리 봐도 니트갱생물;ㅁ;솔직히 저도 찔린다능
p.s 2 그러고 보니 이 작품은 악역도 옳은 소리를 하는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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